가수 이승철이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팬들에게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했다.
이번 이승철의 ‘2013 이승철 크리스마스 콘서트-캐롤라인’을 관람하기 위해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찾아와 6000석을 가득 채웠다.
이번 콘서트는 밴드의 강렬함과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이 어우러져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추운 겨울 얼어붙은 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였다.
본격적인 콘서트가 시작되기 전 슈퍼스타K5에서 인연을 쌓은 네이브로가 게스트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네이브로는 곧 발표 예정인 ‘해낼수 있다’를 선보이고 무대위를 떠났다.
이날 이승철은 콘서트에서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를 락버전으로 리메이크한 곡을 선보였으며 ‘오직 너뿐인 나를’, ‘소녀시대’, ‘희야’ 등의 자신의 히트곡과 크리스마스 캐롤 등 총 26곡을 선보였다.
이승철의 명곡으로 꾸며진 이번 공연은 다양한 레퍼토리와 흥겨움을 더해 보는 팬들로 하여금 즐거움을 선물했다.
또한 드라마 ‘인연’, ‘그 사람’, ‘오직 너뿐인 나를’로 이어지는 애절한 발라드 시간에는 ‘헤어짐의 과정’이라는 스토리로 엮어 팬들의 가슴을 잔잔하게 울렸다. 또한 달콤한 캐롤 무대도 선보였다.
이승철은 올해 여름에는 ‘비치보이스’, 가을은 ‘러브레인’ 그리고 이번 겨울 ‘캐롤라인’ 3가지의 콘셉트의 콘서트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무대 백스크린의 영상과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져 이승철 콘서트 관람의 재미를 더했다. 이승철의 명곡 중 하나인 ‘마지막 콘서트’ 노래가 흘러 나오자 공연장내의 모든 관객들은 환호를 하며 그의 노래를 온몸으로 느꼈으며 “밖으로 나가버리고” 가사에서 길게 호흡을 뺄때는 관객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더불어 ‘긴하루’를 직접 일렉기타로 연주하며 라이브로 소화해 역시 보컬의 ‘신’ 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2시간반 가량 진행된 공연 내내 이승철은 흔들림 없이 가성과 진성을 넘나드는 가창력과 화려한 기교를 선보이며 말그대로 ‘감동’ 그 자체를 선사했다.
이날 이승철은 공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매 공연마다 즉석에서 직접 티켓을 추첨해 행운의 주인공과 함께 만찬과 대기실에서 팬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등 공연을 찾아준 팬들의 사랑에 보답했다.
한편 ‘2013 이승철 크리스마스 콘서트-캐롤라인’ 서울 공연은 24일을 끝으로 31일 대구 공연을 마지막으로 한해를 마무리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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