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프리미엄 주방가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이달 초 HA사업본부 산하에 ‘키친패키지 사업 담당’을 신설하고 미국과 한국 시장 중심으로 프리미엄 주방가전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최근 미국 시장에서는 고급 빌트인 제품을 포함한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 브랜드인 ‘LG 스튜디오(STUDIO)’를 본격 런칭했다.
미국에서 각광받고 있는 프로페셔널 타입의 오븐레인지를 비롯해 빌트인 냉장고·월오븐·식기세척기 등 ‘LG 스튜디오’의 주요제품을 패키지로 구입하면 1만 달러 이상에 달하는 고가 제품군이다.
내달 7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4’에서도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 ‘LG 스튜디오’ 제품들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LG전자는 국내시장 중 프리미엄 수요가 많은 지역 중심으로 빌트인 가전 전문매장을 대폭 확대한다.
LG전자는 제품의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스타일의 빌트인 가전 풀라인업을 전시하고 상주하는 빌트인 전문가들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주방가전 사업의 글로벌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며 “세탁기·냉장고의 경쟁력을 주방가전 사업으로 확대해 글로벌 톱 수준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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