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 사는 한 부부가 친척에게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로또가 100만 뉴질랜드달러(약 8억6천만원)에 당첨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타우포에 사는 이 부부는 타우랑가에 사는 친척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보내준 로또 1장이 지난 28일 로또 추첨에서 100만 달러에 당첨되는 큰 행운을 잡았다.
이들이 직접 산 로또 2장은 모두 당첨되지 않았다. 하지만 친척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보내준 로또를 확인했을 때 숫자가 모두 맞아떨어지자 믿을 수 없어 몇 번이고 그것을 다시 확인해 봤다. 남편에게 기쁜 소식을 알리려고 밖으로 뛰쳐나갔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새해 연휴에 타우랑가로 로또 선물을 준 친척을 찾아가 당첨 소식을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원을 공개하지 않은 이들 부부는 상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았지만 상금 일부는 당연히 그것을 선물로 준 친척에게 돌려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lucas201@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