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우와 손흥민이 연습 경기서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류승우(21·TSV 바이어 04 레버쿠젠)가 7일(현지시간) 분데스리가 진출 후 처음 출전한 연습경기에서 골을 성공시켰다. 같은 팀 소속 손흥민(22)도 이날 연습경기에서 골을 터뜨렸다.
레버쿠젠은 이날 포르투갈에서 열린 SC 헤렌벤(네덜란드)과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러 모두 승리를 거뒀다.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리그 휴식기를 맞아 포르투갈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류승우는 이날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넣어 큰 주목을 받았다. 더구나 류승우가 넣은 첫 골은 이 경기의 결승골이었다.
류승우는 결승골 이외에도 페널티킥을 유도해 팀에 추가골 찬스를 안기기도 했다. 비록 키커로 나선 키슬링이 페널티킥을 실축해 도움은 올리지 못했지만 공격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류승우에 앞서 첫 번째 연습경기에서 골을 터뜨렸다. 첫 번째 연습경기에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팀이 2대 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21분쯤 상대 골문 앞에서 크로스를 받아 왼발슛으로 연결, 3대 0으로 달아나는 골을 성공시켰다. 레버쿠젠은 이 경기에서 4대 3으로 승리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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