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달을삼킨늑대’로 2014년 글로벌 행보 신호탄

위메이드는 중국 1위 게임업체 텐센트게임즈와 함께 8일부터 21일까지 약 2주간 ‘달을삼킨늑대’의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제공)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달을삼킨늑대’로 올해 첫 글로벌 행보를 시작했다.

위메이드는 중국 1위 게임업체 텐센트게임즈와 함께 8일부터 21일까지 약 2주간 ‘달을삼킨늑대’의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위메이드는 텐센트게임즈의 강력한 메신저 플랫폼인 ‘모바일 QQ 게임센터’와 자체 안드로이드 마켓 ‘마이앱(Myapp)’의 거대한 이용자 풀을 통해 중국 이용자들에게 빠르게 다가가 다양한 혜택과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해 독점 퍼블리싱을 위한 파트너쉽을 맺고 현지 출시를 위해 치밀한 현지화 작업을 계속해왔으며 두 회사의 노하우를 접목해 더욱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시장 모두를 장악하고 있는 텐센트게임즈와 온라인게임 한류의 원조인 ‘위메이드’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파급력 및 흥행 가능성도 높게 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중국 스마트폰 보급대수는 단일국가 기준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오르며 폭발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중국 시장 내 경쟁력을 갖춘 양사가 협력을 통해 성공신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각종 모바일게임의 흥행을 통해 검증된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 상황과 ‘텐센트게임즈’와의 파트너쉽 체결을 기회로 삼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풍부한 콘텐츠 제공이 가능한 ‘달을삼킨늑대’를 통해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며 “위메이드는 2014년의 중점 과제를 ‘글로벌 시장 공략’에 맞추고 당사의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플레이어로 입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