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창고'를 운영 중인 영국씨는 9일 창고43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보도된 사실과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상당히 많아 글을 적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고 씨는 변희재 대표가 지적한 서비스 부족에 대해 "200인 예약을 하셨고 초벌구이 형식인데 600분이 갑자기 오셨다. 초벌할 시간이 없으니 생고기로 그냥 내어준 것은 변희재 대표님 측에서 급하신 가운데 요구하신 게 사실" 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변희재 대표가 '종북 식당' 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아버지는 단 한번도 이념이란 것에 관심을 둔 적이 없는 분" 이라며 "음식장사만 생각하며 사는 사람에게 '종북', '종북식당'이라니 너무 극단적인 판단을 하고계신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일축했다.
이어 고 씨는 변희재 대표가 "돈을 줄 수 없다. 법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한 사실을 밝히며 "마땅히 받아야할 식대를 법으로 지불하겠다는 말을 듣고 분개하지 않는 장사꾼은 세상에 단 한명도 없다"고 전했다.
한편 변희재 대표는 지난해 12월 17일 서울 여의도에 소재한 고깃집 '낭만창고'에서 '보수대연합 발기인대회'를 가진 뒤 식사비 300만원을 미지급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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