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2014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 시행
미래창조과학부는 13일 중소기업의 이공계 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2014년도 이공계전문기술연수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2014년도 이공계전문기술연수지원 예산으로 86억원을 투입, 내달까지 30개 내외의 주관기관을 선정해 약 2000여명의 연수생을 대상으로 전문기술연수를 시행하고 취업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취업지원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13일부터 내달 11일까지 국책 연구소, 지자체, 전문인력양성 비영리법인 등을 대상으로 2014년도 이공계전문기술연수사업에 참여 할 주관기관을 공모한다. 오는 22일에는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관기관은 사업전담조직을 갖춰야 하며 연수분야는 카디아, 3D 모델링 등 이공계분야 심화교육과정으로 한하며 단순 기능인력 양성과정은 지원할 수 없다.
특히 올해에는 주관기관 선정 시 1개 이상의 여성특화과정을 구성해 신청한 주관기관을 우대하는 등 성인지 사업으로서 이공계 여성인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연수생은 6개월 간 수요자 맞춤형 전문기술연수를 통해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우수한 중소·벤쳐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월 30~50만원의 연수수당도 지급된다. 연수 희망자들은 3월 이후 이공계 전문기술연수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장석영 미래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전문기술연수사업을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이공계 청년이 우수한 중소기업 등에 취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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