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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사 고객정보 관리실태 특별검사

금감원, 금융사 고객정보 관리실태 특별검사

등록 2014.02.02 15:29

박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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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신용카드사 고객정보 유출사건을 계기로 금융회사의 고객정보 관리실태를 전면적으로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2일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발표한 카드3사 개인정보 유출사고 후속대책의 일환이다.

금감원은 2일 “고객정보가 유출된 3개 카드사를 비롯해 KCB 등 14개 금융회사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3일부터 모든 카드사와 은행, 금융투자, 보험, 개인신용조회회사 및 대부업체 등 33개 금융회사에 대해 추가로 특별현장검사를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전 권역에 정예 검사인력 60여 명을 투입하고 필요시 추가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며 “이들은 고객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 고객정보 암호화 및 변환, 고객정보 접근 및 이용 통제, 외주업체 통제 등 고객정보보호 관리실태 전반에 대해 살펴보고, 고객정보 유출 여부에 대해서도 특별점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특별점검에는 금융보안연구원, 한국인터넷진흥원, KOSCOM, 금융업협회 등의 IT 전문인력 20명도 함께 참여한다.

금감원은 지난달 27일 고객정보보호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은행, 보험사, 금융투자, 저축은행, 신협 등 총 3,050개 금융회사에 자체 점검 체크리스트를 송부했으며 오는 14일까지 고객정보보호 자체점검을 실시하도록 했다.

나머지 금융회사에 대해서도 추후 단계적으로 고객정보 관리실태 및 부당유출 여부를 중점점검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검사를 통해 불법적인 고객정보의 유통 및 활용을 차단하고, 금융회사 임직원의 고객정보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겠다”며 “잠재돼 있는 고객정보 보호관련 리스크를 찾아내 대응하고, 관련 제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용 기자 morbid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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