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남자가 사랑할 때’는 2일 하루 동안 전국 455개 스크린에서 총 10만 8089명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지난달 22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132만 6386명.
영화 ‘남자가 사랑할때’는 나이만 먹었을 뿐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사채업소 직원 태일(황정민)이 우연히 빚을 받으러 가 만나게 된 호정(한혜진)에게 첫 눈에 반한 뒤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감정을 느끼면서 인간적인 변화를 겪게 된다. 하지만 그런 변화 속에서 태일에게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사랑의 첫 발을 내딛던 태일-호정 커플은 이별을 겪게 된다. 황정민 한혜진 곽도원 정만식 김혜은 남일우 강민아 등이 출연한다. ‘부당거래’ ‘범죄와의 전쟁’ ‘신세계’의 조감독을 거친 한동욱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한편 같은 날 1위는 56만 2754명을 동원한 ‘겨울왕국’이 차지했다. 이어 2위는 55만 9564명을 끌어 모은 ‘수상한 그녀’다.
김재범 기자 cine517@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cine517@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