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격조정으로 새우깡(90g)은 1000원에서 1100원(10%), 1200원이었던 자갈치(90g)와 양파링(84g) 등은 1300원(8.3%), 즉석밥은 평균 9.9%, 웰치주스는 8.2%, 웰치소다는 5.2% 올랐다.
농심은 인상 배경에 대해 “그동안 정부의 물가정책에 적극 부응해 가격인상을 자제해 왔지만 물류비와 판매관리비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인상을 단행했다”며 “포스틱, 양파링 등은 2년 10개월 만에 새우깡, 수미칩은 1년 6개월만에 가격을 올리는 것이다. 특히 즉석밥은 지난 2002년 출시 이후 12년만에 첫 인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칩포테토와 벌집핏자 등 6개 품목에 대해서는 가격을 동결해 이번 가격인상으로 인한 전체 매출 증가폭은 약 1%의 미미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농심은 원료 직거래를 통한 구매비용 절감과 생산효율의 향상 등으로 단가인상은 최대한 억제하고 제품의 질은 높이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의 주력 품목인 라면에 대해서도 인상 시기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진 기자 psj627@
뉴스웨이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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