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은 11일 채권단 등을 통해 현재 법원으로부터 인수합병을 통한 회생계획을 인가받았다고 밝혔다. 우림건설은 현재 매각자문사 선정작업이 진행 중이다.
우리은행 등 우림건설 채권단은 내부적으로 삼일회계법인을 매각자문사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인수합병 진행 초기 단계인 만큼 인수후보 등은 거론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M&A진행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쌍용건설 등 앞서 M&A시장에 나온 건설업체들도 고전을 면치 못하는 탓이다.
현재 법정관리가 진행된 건설사 중 인수가 결정되지 않은 곳은 쌍용건설, 벽산건설, 남광토건, 동양건설산업, LIG건설 등 10여곳에 이른다.
한편, 우림건설은 ‘우림필유’ 등을 통해 주택사업 위주로 사업을 전개하던 국내 도급순위 57위 건설사다. 건설경기 악화와 통화옵션 파생상품 거래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해 2012년 6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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