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아레나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74초70을 기록, 올림픽 2연패 쾌거를 이뤘다.
이상화는 2차 레이스에서 37초28로 결승선을 통과, 여유 있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2010년 밴쿠버대회서 금메달을 따냈던 이상화는 보니 블레어, 카트리나 르메이든에 이어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3번째로 올림픽 2연패를 기록했다.
특히 이상화는 그동안 메달 가뭄에 목말라 했던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이상화는 왕베이싱(중국)과 함께 17조 인코스서 2차 레이스를 펼쳤고 10초17로 100m 구간을 통과했다. 게다가 이상화는 올림픽신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빙속 여제'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선보였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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