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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잇따른 불운으로 좌절···무른 빙질 탓?

한국 쇼트트랙, 잇따른 불운으로 좌절···무른 빙질 탓?

등록 2014.02.14 04:54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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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진 박승희. 사진=연합뉴스 제공넘어진 박승희. 사진=연합뉴스 제공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쇼트트랙 선수들이 잇따른 불운으로 울분을 삼켜야 했다.

1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경기 중 넘어져 결승 진출이 좌절되거나 금메달을 넘보다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4바퀴 남겨둔 상황에서 이호석(28·고양시청)이 넘어지는 바람에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또한 여자 500m에 출전한 박승희(22·화성시청)는 결승 경기에서 초반 선두로 나섰지만 첫 바퀴를 돌다가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티에게 밀려 중심을 잃고 넘어져 동메달에 머물렀다.

앞선 11일 벌어진 남자 1500m 준결승에서도 신다운(21·서울시청)이 선두를 달리다 넘어져 결승행 티켓을 따지 못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유독 넘어지는 선수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는 무른 빙질 탓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남은 경기에서 금빛 행진을 펼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쇼트트랙 경기는 남자 500m·1000m와 여자 3000m계주·1000m·1500m 등이 남아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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