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규제개혁에 큰 기대” 경총 “노동시장 관행개선 공감”
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경제를 살리려는 대통령의 강한 실천의지를 보여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발표를 환영한다”며 “특히 우리 경제의 대도약(Quantum Jump)을 위해 경제 전분야에 걸친 규제 시스템의 변혁을 내수 활성화의 핵심 과제로 선정한 것에 경제계는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경제계도 투자 확대 및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 구현을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 엔진을 재점화시키는데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며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를 달성해 국민행복시대를 앞당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이날 “경제활성화를 위해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를 만들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노동시장의 낡은 제도와 관행 개선, 그리고 임금·생산성 간의 연계강화를 통해 노사관계 생산성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한 부분에 대해서 경영계도 공감한다”고 설명했다.
경총은 “앞으로 경영계는 경제활력 제고와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며 “통상임금, 정년연장,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시장 현안에 대한 합리적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노사정 대화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동계도 열린 마음으로 경제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화에 참여하고 생산성 향상과 기업경쟁력 강화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무역협회는 공식 논평에서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능케하는 정책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역업계는 세계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과 서비스의 개발과 공급을 통해 국제수지를 방어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하고 경기 회복이 가시화되는 지금 시점에서 경제 체질 개선 및 내수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이번 경제개혁 3개년계획은 적절한 조치”라고 밝혔다.
상의는 “앞으로 혁신의 주체인 기업의 참여가 중요한 만큼 정부와 경제계가 계속 소통해나갈 수 있는 상시협력채널의 구축이 필요하다”며 “과감한 규제개혁 및 노사관계 안정화와 기업환경개선의 노력도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중소기업중앙회도 제2벤처붐 조성과 규제혁파를 통해 민간투자를 유도할 수 있도록 한 점에 대해 언급하며 “창조경제와 내수확충의 실질적인 수혜를 중소기업이 받을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현장의 기대감이 크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특히 “지난번 신년간담회에서 언급되지 않았던 경제민주화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이번 경제혁신 계획안에 충실히 반영함으로써 그간 중소기업계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는 점도 높게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중기중앙회는 아울러 “창업에서 중견기업에 이르기까지 성장단계별 경영애로를 해소하고 중소기업지원시스템의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정책을 서비스함으로써 중소기업 현장 체감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도 무엇보다 반가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중기중앙회는 “통상임금과 근로시간 단축 등 중소기업계를 불안하게 하는 현안들에 대해서도 연착륙 방안을 마련해 경제혁신 계획과 괴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lucas201@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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