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공업생산 전년비 3.8% 감소

광공업생산이 전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14년 1월 산업활동동향(요약)’에 따르면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0.1% 증가했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3.8% 감소했다.

제조업생산은 반도체 및 부품(4.7%), 전기장비(5.1%) 등에서 줄었으나 자동차(6.7%), 영상음향통신(9.55) 등에서 늘면서 전월대비 보합세를 유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반도체 및 부품(1.8%), 1차금속(0.8%) 등에서 증가했으나 기타운송장비(28.9%), 영상음향통신(18.8%) 등이 줄어 4.2% 감소했다.

제조업재고는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6.3% 각각 증가했다. 생산자제품출하는자동차, 영상음향통신 등에서 증가했으나 반도체 및 부품, 1차금속 등이 줄어 전월대비 0.9% 감소했다.

1월 내수 출하는 전월대비 0.7%, 수출 출하는 전월대비 1.1% 각각 줄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78.2%로 전월에 비해 0.9% 상승했다.

서비스업생산은 부동산·임대(7.0%),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0.4%) 등에서 감소했으나 도소매(1.6%), 숙박·음식점(4.8%) 등에서 늘어 전월대비 0.9% 증가했다.

소비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5.8%)는 감소했지만 승용차 등 내구재(9.8%),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5%) 판매가 늘어 전월대비 2.4% 증가했다.

투자부문의 경우 설비투자는 운송장비에서 증가했으나 기계류에서 투자가 줄어 전월대비 4.5% 감소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비농림어업취업자수, 건설기성액 등 모든 지표가 상승해 전월대비 0.3p 상승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기계류내수출하지수, 코스피지수 등은 하락하고 소비자기대지수, 재고순환지표 등이 상승해 전월대비 보합을 보였다.



조상은 기자 c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