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배당금 650→200원현대증권, 보통주 올해 배당 0원증권사 최대주주, 배당 수익도 반토막
특히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삼성증권 등의 배당금은 전년에 비해 절반 넘게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이들 주식을 보유 중인 최대주주의 배당금도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span style="font-size:16px;font-weight:bold;">◇주요 증권사 배당금, 절반 넘게 줄어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날 우리투자증권은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50원, 우선주 1주당 100원을 배당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보통주 100원, 우선주 150원을 배당한 것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총 배당금 역시 지난해 226억5750만원에서 118억68만원으로 절반 가량 줄었다.
삼성증권의 배당금은 84%나 줄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보통주 1주당 650원을 배당했지만 올해 배당금은 100원으로 결정됐다. 배당금 총액 역시 483억6390만원에서 74억4119만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적자를 기록한 현대증권은 올해 보통주에 대한 배당을 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우선주는 발행당시 약정에 따라 416원을 배당한다.
이 밖에 미래에셋증권의 배당금이 1000원에서 350원으로, 대신증권 배당금도 500원에서 200원으로 크게 감소했고 키움증권도 450원에서 350원으로 줄었다.
이러한 배당금 감소는 바닥을 모르고 떨어지는 증권사들의 수익 때문이다. 우리투자증권의 경우 지난해 순이익이 70% 가량 감소했고 삼성증권은 90%나 줄었다.
또한 국내 62개 증권사의 총 순이익은 마이너스 1098억원으로 지난 2002년 이후 11년 만에 적자로 전환됐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전년에 이어 올해 배당금도 대폭 줄어들었다”며 “적자전환 된 회사가 많아 배당을 아예 포기하는 증권사도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span style="font-size:16px;font-weight:bold;">◇최대주주 배당금도 급감
결산배당금이 감소함에 따라 증권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의 몫도 적어질 전망이다.
삼성증권의 보통주 851만3524주(11.14%) 보유하고 있는 삼성생명보험의 올해 배당금은 8억5140만원에 불과하다. 지난해 55억원을 배당받은 것에 비해 크게 줄어든 규모다.
삼성화재 역시 613만3252주(8.02%)를 보유 중이지만 배당수익은 6억1300만원에 불과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의 최대주주인 미래에셋캐피탈 역시 배당 수익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의 보통주 1549만3009주(36.98%)를 보유 중인 미래에셋캐피탈은 지난해 154억9300만원의 배당 수익을 거뒀지만 올해는 54억원에 불과하다.
대신증권의 최대주주인 양홍석 대신증권 부사장과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의 배당 수익도 크게 감소했다.
양 부사장과 이 회장의 대신증권 보유지분은 전년에 비해 소폭 늘었지만 배당금은 오히려 16억9000만원에서 6억7611만원으로, 2억9800만원에서 1억4347만원으로 각각 감소했다.
현대증권의 최대주주인 현대상선은 올해 보통주에 대한 배당 수익은 없지만 우선주를 통해 약 49억원의 배당을 받게됐다.
박지은 기자 pje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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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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