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 수요·AI 데이터센터 기대감주요 종목 DRAM ETF 포함 비중 확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반도체주 급등 영향에 프리마켓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급등과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가 맞물리며 매수세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11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오전 8시 6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만8500원(6.89%) 오른 2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13만2000원(7.83%) 상승한 181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SK스퀘어도 7% 넘게 오르며 반도체 관련주 전반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강세는 미국 증시에서 메모리·반도체 종목 중심 랠리가 나타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0%, 26% 비중으로 편입한 DRAM 상장지수펀드(ETF)가 13% 급등했다. 마이크론과 샌디스크도 각각 15.5%, 16.6% 뛰며 메모리 업종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앞서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84%, 1.7% 상승 마감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5% 급등했다. 인텔도 칩 공급 계약 기대감에 14% 급등했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교착 우려에도 반도체주 중심 매수세는 이어지는 모습이다. AI 반도체 투자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반도체가 만들어낸 증시 랠리의 지속성이 이번 주 증시의 핵심 변수"라며 "미국 시스코시스템즈와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AMAT) 실적이 AI 데이터센터 및 HBM 투자 사이클 기대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가능성은 경계 요인으로 꼽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달 들어 각각 20% 넘게 상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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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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