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퀸’ 김연아의 남자 김원중, 알고보니 배우 유건 ‘스친소’ 친구!

‘피겨 퀸’ 김연아의 남자 김원중, 알고보니 배우 유건 ‘스친소’ 친구. 사진=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스친소)’

김연아 선수의 연인이자 아이스하키 선수인 김원중(31)이 배우 유건의 친구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오전 디스패치는 김연아와 김원중의 데이트 모습이 포착된 사진과 함께 두 사람이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보도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김원중이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스친소)’에 출연했던 모습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당시 방송에서 김원중은 현재 국가대표 아이스하키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하석진 닮은꼴’ 외모의 소유자라고 소개됐다. 또한 180cm이 넘는 훤칠한 키와 다부진 체격의 소유자인 김원중은 스틱과 퍽을 이용한 아이스하키 묘기를 선보이며 매력을 어필, 함께 출연한 방송인 유채영의 친구와 커플이 됐다.

유건은 6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두사람이 교제 중인지 전혀 몰랐다”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건은 “김연아 선수와 교제 여부를 떠나 김원중은 매력이 넘치는 친구다. 외모도 시원시원하고 훈훈한데다 성격도 섬세하다. 남을 잘챙기는 등 배려심이 깊다”라며 “나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도 많은 분들이 인간적으로 호감을 가졌다. 남녀관계를 떠나 사람들이 친해지고 싶어하는 동생이다”라고 소개했다 전해졌다.

유건은 “최근에는 얼굴을 보지 못하고 통화만 했는데 김연아 선수와 교제 이야기는 들은 적이 없다”라며 “아마 상대가 김연아 선수였으면 얘기하기 어려웠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원중은 현재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안양한라에서 활약했다. 2011년 제7회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아이스하키 남자 단체전 풀리그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2년 폴란드에서 열린 디비전1에서는 한국을 B그룹 우승국으로 만들기도 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