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는 6일 수출용 장 제품 4종이 디자인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iF 디자인 어워드’ 패키지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953년 시작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는 60여 년의 전통을 이어온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디자인은 물론 제품의 품질·혁신성·기능성·편리성·독립성·환경친화적 특성·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심사가 이뤄진다.
이번 수상으로 샘표의 수출용 장 제품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펜타워즈’에 이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 3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샘표 수출용 장 제품은 콩을 주원료로 하는 한국의 장이 식물성 발효라는 것에 초점을 맞춰 ‘자연’과 ‘건강’의 기본 컨셉을 바탕으로 친근한 이미지와 신뢰감을 주는 패키지 디자인을 선보였다.
또한 장을 처음 접하는 외국 소비자의 입장에서 제품을 연구해 사용자의 이해와 편의를 돕는 상징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부분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샘표는 온·오프라인에서 열리는 iF 디자인 전시회의 제품 전시와 수상을 의미하는 iF 라벨을 제품에 활용할 수 있어 수출용 장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누리 샘표 디자인팀 과장은 “외국 소비자들도 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사용자 입장에서 바라본 디자인을 구상했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우리 장의 세계화에 일조했다는 느낌이 들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이며 제품·패키지·커뮤니케이션 3개 부문으로 나눠 수상작품을 선정하고 있다.
박수진 기자 psj627@
뉴스웨이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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