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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체제 첫 최고인민회의 개최

北, 김정은 체제 첫 최고인민회의 개최

등록 2014.03.09 19:33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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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100% 확실시···김정은, 대의원 명단 첫 등재 예정

북한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집권 이후 첫 최고인민회의가 개최됐다. 새로운 집권기에 접어든 북한의 권력구도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9일 북한 중앙선거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북한 전역의 각 선거구에서 제 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가 진행됐다. 한국의 총선과 같은 북한의 최고인민회의는 5년마다 한 번씩 선거를 통해 구성되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는 선거구마다 단독으로 등록한 후보에 대한 찬반투표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 위원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명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날 선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으며, 자세한 결과는 다음 날인 10일에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2시 투표율이 90%를 돌파한 것으로 볼 때 최종 투표율은 과거와 같이 100%에 가깝게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가장 최근에 있었던 지난 2009년 제12기 선거의 경우 투표율 99.98%에 찬성률 100%를 기록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김일성정치대학에 마련된 제105호 선거구 투표소에서 투표권을 행사했다. 김 위원장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9년 이 곳에서 투표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뽑힐 대의원 수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최고인민회의는 1990년 구성된 제9기부터 대의원 수를 687명으로 유지해왔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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