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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글로벌 초일류 보험사로 도약하겠다”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글로벌 초일류 보험사로 도약하겠다”

등록 2014.03.20 14:35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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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수 삼성화재사장은 20일 서울 중구 호텔신라에서대표이사 취임 후 첫 출입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안 사장은 “회사의 미래가치를 높여 글로벌 초일류 보험회사로 도약하겠다”는 경영방침을 밝히고 이를 위해 “올 한해는 견실경영의 기반을 구축하고 내실 있는 성장, 적극적인 해외사업 추진, 조직문화 혁신과 소통 활성화, 고객과 시장 중심 경영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글로벌 초일류 보험사로 도약하겠다” 기사의 사진


우선 삼성화재는 견실경영 기반 마련을 위해 기존의 마케팅·영업·보상·기업·해외 등 기능별 조직체계를 장기·자동차·일반 등 사업 단위로 개편했다. 또 사업별 손익경영체계도 함께 구축함으로써 실질적인 책임 경영 인프라를 갖춰 나간다는 방침이다.

장기보험은 건강보험 중심 보장성 상품에 집중하면서 손해보험 고유 영역인 재물보험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대면채널은 선별도입 및 컨설팅역량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신규고객 확보를 위한 2030세대 마케팅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자동차보험은 언더라이팅 정교화, 보상효율 제고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직판사업도 인터넷 완결형이라는 차별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일반보험은 프라이싱, 언더라이팅 등 핵심역량을 강화해 국내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5대 특화산업(화학, 발전, 해양플랜트, 교통인프라, 반도체디스플레이)의 수재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안 사장은 해외사업 견실화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미국미들마켓(중소기업 시장) 중심의 현지 영업을 확대하고 중국직판자동차사업 조기 안정화를 꾀하는 한편 싱가폴은 글로벌 수재 사업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이에 삼성화재는 그동안 해외사업 성공 경험과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현재 11개국 19개 해외거점을 더욱 적극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조직문화 혁신과 소통 활성화를 위해성과에 연동하는 보상체계를 확대하기로 했으며 본사 정책에 대한 현장의공감대를 높이기 위한 소통 활성화에도 더욱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안 사장은 “보험업은 고객의 소중한 재산과 정보를 다루는 일인 만큼 고객의 권리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고객과 시장중심 경영을 강화하겠다”며 “고객정보 보호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내부통제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희채 기자 sfm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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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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