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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당 내 박빙의 각축전···경선룰이 당락 가른다

통합신당 내 박빙의 각축전···경선룰이 당락 가른다

등록 2014.03.25 14:34

이창희

  기자

[6·4지방선거 격전지 들여다보기]⑬광주

광주는 전통적으로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의 ‘성지’다. 여권의 대구에 비견되는 광주는 이번 6·4지방선거에서도 야권 내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가 최종 본선에서 당선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일단 첫 번째 주자는 강운태 현 시장이다. 지난 23일 출마선언식을 가진 강 시장은 “지난 4년만으로는 너무 짧았다”며 “광주발전을 여기서 멈출 수는 없다는 간절함이 있다”고 말해 재선 도전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강 시장에 대한 광주시민들의 호불호는 다소 갈리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분석이지만 강 시장 측은 현역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해 기필코 연임에 성공하겠다는 의지다.

강 시장의 자리를 노리는 야권 내 도전자들의 면면은 상당히 화려하다. 현역 의원인 이용섭 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윤장현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 이병완 노무현재단 이사장까지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일찌감치 광주시장 출마를 준비해온 이 의원은 KTX 문제를 비롯한 지역 현안에 목소리를 내며 선거전에 임하고 있다. 윤 위원장과 이 이사장도 각종 정책을 구상하며 후보 등록 시기를 조율 중이다.

야권 단일후보 자리를 놓고 유력 주자들이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되면서 자연스레 경선룰에 관심이 쏠린다.

강 시장은 완전개방형 시민공천제를 제시한 반면 이 의원은 100% 시민여론조사 방법을 내세웠다. 윤 위원장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시민참여를 높이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이사장의 경우는 예비경선을 미리 실시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경선 승리가 곧 선거 승리로 이어질 공산이 큰 광주시장 경쟁인 만큼 새로이 출범하는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내놓을 경선룰을 둘러싼 각 후보 진영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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