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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서류전형 없는 마지막 기회’에 대비서 불티

삼성 ‘서류전형 없는 마지막 기회’에 대비서 불티

등록 2014.03.25 20:49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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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서류전형 없이 대졸 신입사원을 뽑는 게 이번 상반기가 마지막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대비서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25일 인터넷서점 예스24가 집계한 SSAT 문제집 판매현황 보면 3월 판매량 추정치는 7640여권으로 지난달(1890여권)보다 304.2% 증가했다.

3월 판매량은 1일부터 23일까지 팔린 5699권을 기준으로 하루에 246권씩 팔린다고 가정하고 계산한 수치다.

지난해 3월에는 전달(2250여권) 대비 158.2% 늘어난 5810여권, 2012년 3월에는 전달(1650여권)보다 60.6% 많아진 2650여권이 팔린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증가했다.

1∼3월 전체 판매량 역시 2012년 5300여권, 2013년 9560여권, 2014년 1만570여권(추정)으로 점차 늘어났다.

삼성그룹은 올해 초 서류전형 부활과 대학총장 추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채용제도 개선안을 발표했지만 형평성 논란이 일면서 철회한 바 있다.

결국 삼성은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올해 상반기 채용은 기존 방식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지만 개선안을 계속 연구·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는 새로운 채용 시스템이 도입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면서 서류전형 부활이 유력한 상황이다.

그동안 삼성은 학점 3.0, 어학능력, 대학 졸업(예정) 등의 기본 요건만 충족하면 누구나 SSAT에 응시할 기회를 부여했다.

한편 삼성그룹은 오는 28일까지 상반기 대졸 공채 지원서를 받고 있으며 다음 달 13일 SSAT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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