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스닥상장사들의 투자규모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시장 상장사의 총투자규모는 3조8739억원으로 전년 3조7648억원 대비 소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를 실시한 회사와 투자활동 공시 건소는 241사, 279건으로 전년 285사 338건보다 감소했다.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과 대내외적인 수요위축에 따라 코스닥법인의 투자활동이 위축됐으나 신규시설투자와 타법인출자를 중심으로 투자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신규시설투자 금액은 1조2090억 원으로 전년 1조1368억원 대비 6.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사당 신규시설 투자액은 257억원으로 전년 158억 원에 비해 62.9%나 증가했다.
또 타법인출자액은 2조1678억원으로 17.1% 증가했고 1사당 출자액 은145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늘었다.
타법인출자의 목적은 ‘영업확대’와 ‘사업다각화’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기술도입 관련 공시 건수, 회사수도 전년 대비 각각 2건, 2개사 늘었다.
반면 유형자산취득 관련 공시 건수 39건으로 회사수는 37개사로 전년 58건, 52개사 대비 모두 감소했다. 취득액도 4700억원 전년 7759억원보다 줄었다.
박지은 기자 pje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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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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