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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냉·난방 에너지 35% 절감 기술 개발

현대건설, 냉·난방 에너지 35% 절감 기술 개발

등록 2014.03.26 15:30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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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개발한 지능형 건물 냉난방 공조 복합제어기술 개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현대건설이 개발한 지능형 건물 냉난방 공조 복합제어기술 개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건물의 냉·난방 에너지를 평균 35% 이상 줄일 수 있는 ‘지능형 건물 냉·난방 공조 복합제어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 건물의 설비시스템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제어 알고리즘을 이용해 냉·난방 에너지를 절감하는 것이다.

현대건설은 세계 최초로 인공신경망(ANN) 알고리즘을 건물 공조설비에 적용해 복합적이고 불규칙한 환경 변화를 스스로 학습해가면서 정확한 제어값이 도출하도록 했다.

기존 공조용 개별 제어기술을 하나의 알고리즘으로 통합 개발해 적용성을 극대화한 것도 특징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오피스·상가 건물을 리모델링할 때 일반적인 에너지 절감 방안과 비교해 약 20% 수준의 투자비용만으로 같은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현대건설은 내다봤다.

현대건설이 용인 마북리에 소재 연구개발본부 연구동 건물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한 시험운용 결과에서는 평균 35%, 최대 50%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현재 건립 중인 현대건설 그린스마트빌딩 실증 연구시설에 적용되고, 내년부터는 현대건설 전 건축현장으로 확대 적용될 전망이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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