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홀딩스는 28일 서울 중구 예장동 ‘문학의 집’에서 제3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는 풀무원홀딩스 남승우 총괄사장과 강영철 전략경영원장 등 사내이사 5명을 포함한 등기이사 11명 전원과 100여명의 주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주총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돼 30분간의 의안 심사를 거쳐 1시간의 열린토론회와 주주와의 대화시간을 포함해 총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개회선언과 함께 시작된 주총은 1부에서 재무제표 승인, 이사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정관 변경 등 5개 안건이 원안대로 처리됐다.
이에 따라 사내이사로 강영철 전략경영원장이 재선임됐고 권혁희 이씨엠디 대표이사가 신규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신현우 불스원 부회장, 원철우 대한공회의소 중소기업 경영자문단 자문 위원, 윤장배 전북대 동물소재 공학과 교수가 재선임됐다. 신현우 불스원 회장은 감사위원으로도 재선임됐다.
현금배당은 주당 1020원(시가배당률 1.6%)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어 2부 순서로 ‘열린 토론회’를 진행, 방송인 이익선씨의 사회로 풀무원홀딩스 남 사장과 강 원장(사장)이 3자 토크쇼 형식으로 풀무원의 경영·사업 현황에 대해 1시간 동안 대화를 풀어나갔다. 3자 토크쇼는 국내외 사업성과, 바른먹거리캠페인, 환경경영 등 3가지 주제를 가지고 진행됐다.
풀무원의 지난해 연결 매출은 1조 5217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영업이익이 4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3.4%가 성장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20억2800만원 적자를 기록해 이와 관련된 배경과 전망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더불어 이날 주총에서는 풀무원의 대표적 공유가치창출(CSV) 활동인 바른먹거리캠페인과 환경경영 성과에 힘입어 풀무원이 지난해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 종합1위, 8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선정된 성과 등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남승우 총괄사장은 “풀무원은 창사 이래 꾸준한 지속가능경영의 실천으로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고 신뢰받는 바른먹거리 식품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올해는 창사 30주년을 맞아 세계 속에 바른먹거리와 로하스가치를 심는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주주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지원을 당부했다.
박수진 기자 psj627@
뉴스웨이 박수진 기자
psj627@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