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폴란드 R&D 기업과 MOU···유럽 에이전틱 OS 시장 공략

보도자료

한컴, 폴란드 R&D 기업과 MOU···유럽 에이전틱 OS 시장 공략

등록 2026.06.15 09:57

유선희

  기자

GDPR·NIS2 등 현지 규제 맞춤화

사진=한글과컴퓨터 제공사진=한글과컴퓨터 제공

한글과컴퓨터가 유럽 에이전틱 지능형 운영체제(OS) 시장 공략을 위해 폴란드 현지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한다.

한컴은 폴란드 국가공인 R&D 센터인 7불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차세대 소버린 에이전틱 OS의 유럽 현지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유럽 각국의 규제와 업무 환경에 맞춰 에이전틱 OS를 최적화하는 데 협력한다. 특히 유럽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과 네트워크·정보보안 지침(NIS2) 등 유럽 규제에 대한 적합성을 검증하고, 현지 기업들의 기존 IT 시스템과 수요를 분석해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에이전틱 OS 베타 버전에 반영할 계획이다. 7불스는 30년 이상 기업 IT 시스템 구축 경험을 보유한 폴란드 국가공인 연구개발센터로, 유럽 대기업들의 레거시 시스템 현대화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한컴은 지난달 폴란드 AI 기업 알고마인과도 MOU를 맺었다. 양사는 폴란드 공공부문 온프레미스 고객을 대상으로 에이전틱 OS 도입을 위한 개념검증(PoC)을 진행할 예정이다. 생성형 AI와 거대언어모델(LLM), 데이터 플랫폼 구축 역량을 갖춘 알고마인과 협력해 기술 실증과 고객 확보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한컴은 독일·오스트리아·스위스(DACH) 지역에서 17년간 엔터프라이즈 SaaS 및 사이버보안 사업을 수행한 빅터 베네가스 멘도사 이사를 유럽사업개발 담당으로 영입했다. 한컴은 올해 하반기 에이전틱 OS 베타 버전을 출시하고,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유럽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소버린 AI는 국가·기업이 자체 인프라와 데이터로 AI를 구축·운영하는 개념으로, 유럽에서는 데이터 주권과 규제 준수가 중요한 경쟁력으로 평가받는다. GDPR과 NIS2는 유럽 진출 기업들이 반드시 충족해야 하는 핵심 규제로, 최근 AI 서비스의 현지화 전략에서도 주요 고려 요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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