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07일 월요일

  • 서울 20℃

  • 인천 19℃

  • 백령 11℃

  • 춘천 20℃

  • 강릉 20℃

  • 청주 21℃

  • 수원 19℃

  • 안동 22℃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20℃

  • 전주 22℃

  • 광주 22℃

  • 목포 18℃

  • 여수 19℃

  • 대구 23℃

  • 울산 19℃

  • 창원 21℃

  • 부산 20℃

  • 제주 19℃

현대차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유럽 대륙서 ‘씽씽’

현대차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유럽 대륙서 ‘씽씽’

등록 2014.04.04 14:50

정백현

  기자

공유

EU, FCEV 보급 사업자로 현대차 등 5개 車 메이커 컨소시엄 선정‘유일한 FCEV 양산 메이커’ 현대차, FCEV 110대 중 75대 보급 예정

현대자동차가 유럽에 본격적으로 수출하게 된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FCEV). 사진=현대자동차 제공현대자동차가 유럽에 본격적으로 수출하게 된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FCEV).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글로벌 자동차업계에서 수소연료전지자동차(FCEV) 부문 선도 메이커로 부상 중인 현대자동차가 유럽 시장 전역에 투싼ix FCEV 75대를 수출한다.

현대차는 유럽연합(EU) 산하 수소연료전지 정부과제 운영기관인 FCH-JU가 공모한 ‘EU FCEV 보급 확대사업(HyFIVE)’ 입찰에서 FCEV 보급 사업자로 선정돼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시청에서 투싼ix FCEV 수출 조인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임병권 현대차 유럽법인장 겸 전무와 키트 몰트하우스 런던시 부시장 등 관련 이해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임병권 전무는 “현대차는 1998년 FCEV 개발 착수 이후 수소자동차 시장을 선도해왔다”며 “투싼ix FCEV 유럽 보급을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 FCEV의 중요성이 인식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럽연합(EU)은 현대자동차를 유럽 지역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사업자로 선정하고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조인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베르트 드 콜베나르 EU 수소연료전지사업 총괄책임자, 키트 몰트하우스 영국 런던시 부시장, 임병권 현대차 유럽법인장 겸 전무, 토니 화이트혼 현대차 영국 판매법인 최고경영자가 투싼ix FCEV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유럽연합(EU)은 현대자동차를 유럽 지역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사업자로 선정하고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조인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베르트 드 콜베나르 EU 수소연료전지사업 총괄책임자, 키트 몰트하우스 영국 런던시 부시장, 임병권 현대차 유럽법인장 겸 전무, 토니 화이트혼 현대차 영국 판매법인 최고경영자가 투싼ix FCEV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는 도요타, 혼다, 다임러, BMW 등 총 5개 자동차메이커와 에너지 업체, 런던시청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입찰에 참여했으며 FCEV 보급사업자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특히 현대차는 컨소시엄에 참여한 자동차 메이커 중 유일한 FCEV 양산업체로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총 110대의 FCEV 중 가장 많은 75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번 입찰을 통해 현대차는 독일과 영국, 이탈리아와 스웨덴 등 유럽 전역에서 투싼ix FCEV를 판매하며 친환경 자동차 기술력을 유럽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유럽에 수출되는 투싼ix FCEV는 1회 수소 충전으로 최대 주행거리가 594㎞에 달한다. 이를 가솔린 기준 연비로 환산하면 1리터당 27.8㎞(유럽 새 연비 시험 기준) 수준이 된다.

특히 영하 20도 이하의 저온에서도 시동이 잘 걸리는 등 기술 우수성과 연료 효율성 측면에서 세계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