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녀와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자 하는 부모들이 많아지면서 자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한 아파트가 떠오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며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스칸디 대디’, ‘스칸디 맘’이 새로운 추세로 자리 잡으면서 건설사들은 이에 맞춰 커뮤니티 시설 만들기에 분주하다.
‘남양산역 반도유보라 5차’는 단지 내 풋살경기장을 조성, 부모와 아이가 함께 공을 차며 체육 활동을 할 수 있게 했다. 또 단지 내 별동학습관을 도입,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단지 내에 야영장을 마련한 곳도 있다.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와 ‘인천 SK 스카이뷰’, ‘구월보금자리지구 한내들 퍼스티지’ 등은 단지 내 가족야영장을 마련해 입주민이 산과 계곡에서만 즐겼던 캠핑 분위기를 집 앞에서 즐길 수 있게 했다.
물놀이 시설을 갖춘 곳도 늘어났다. 현재 분양 중인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과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단지 내 어린이 물놀이장을 조성한다. 또 내달 분양하는 ‘죽동 대원칸다빌’은 아예 ‘워터 파크’를 마련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수요자들이 육아 문제에 더욱 신경을 쓰면서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특화 커뮤니티에 대한 요구가 많아졌다”며 “이러한 커뮤니티와 프로그램은 몇 년 후면 일반화된 커뮤니티 시설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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