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은 지난 9일 실시한 여론조사와 전당원투표 결과를 이날 오전 취합해 최고위원회의에 보고, 당의 최종입장을 결정한 뒤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새정치연합은 전날 여론조사 2곳을 선정해 지난 1년간 1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36만여명의 권리당원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중에서 무작위로 뽑은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기초공천 폐지에 대한 찬반 의견을 설문조사했다.
투표 결과 무공천 방침이 지켜질 경우 지방선거 기초선거에서 새누리당은 후보를 공천하고 새정치연합은 후보를 공천하지 않는 다소 기형적인 현상이 빚어지게 된다.
반면 공천 방침으로 선회하게 되면 두 개의 룰이 적용되는 혼란은 없어지는 대신 새정치연합 내부에서 당론 변경에 따른 후유증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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