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세계 책의 날’ 맞아 다양한 이벤트 진행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오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책에 대한 책 소개, 전자책 1만명 무료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알라딘 제공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오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책에 대한 책 소개, 전자책 1만명 무료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22일 밝혔다.

박하영 알라딘 도서팀장은 “책의 날인만큼 독자들과 함께 책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보고 책을 둘러싼 화두에 대해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싶어 본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책에 대한 책을 소개하는 이번 이벤트는 ‘책이 사라진 세계를 상상하다’, ‘책에 대한 질문, 10권의 대답’ 등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책이 사라진 세계를 상상하다’에서는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 레이 브레드버리의 ‘화씨 451’,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의 ‘바람의 그림자’ 등 책이 사라진 세계 혹은 금서에 관한 소설을 모아 소개하고 책이 없는 세상이 온다면 그 때 몰래 숨겨두고 싶은 단 한 권의 책을 댓글로 다는 고객에게 적립금을 증정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책에 대한 질문, 10권의 대답’에서는 “종이가 어떻게 책이 되고, 책이 어떻게 상품이 되었을까?”, “왜 읽지도 않을 책을 쌓아만 두는가?”, “읽고 쓰는 것이 어떻게 혁명일 수 있을까?” 등 책의 탄생과 역사, 독서의 의미 등에 대한 여러 질문들을 던지고, 그 질문에 대답이 될 수 있는 책들을 소개하고 해당 도서들에 대한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책의 탄생’, ‘젠틀 매드니스’,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 등이 그 대답을 담은 책들이다.

알라딘은 전자책 관련 이벤트도 준비했다. 전자책 이벤트는 아직 한 번도 전자책을 알라딘에서 구매한 적이 없는 고객에게 4월 23일부터 선착순 1만명 대상 전자책 1권을 무료로 증정하는 것으로 1억원 규모의 이벤트다. 대상 전자책은 판매가 1만원 이하의 도서정가제 적용이 되지 않는 모든 전자책이며 판매가 1만원 이상의 전자책을 원할 경우 최대 1만원까지 할인해 준다.

김남철 알라딘 전자책팀장은 “책의 날을 맞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전자책을 접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전자책을 익숙하게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와 같은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책의 날 관련 알라딘 이벤트는 4월 말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서점 알라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아연 기자 csd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