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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가니니···’, 주말 대비 관객 하락율 최저치···“입소문이 그 증거다”

‘파가니니···’, 주말 대비 관객 하락율 최저치···“입소문이 그 증거다”

등록 2014.04.29 09:01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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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가니니···’, 주말 대비 관객 하락율 최저치···“입소문이 그 증거다” 기사의 사진

‘파가니니: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가 박스오피스 하락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이 퍼지면서 극장가 스크린 및 상영횟수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가니니···’는 28일 하루 동안 전국 100개 스크린에서 총 273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1위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두 계단 하락한 순위지만 상영관 및 하루 상영 횟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매주 월요일자 박스오피스의 경우 주말 관객 대비 하락율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에 ‘파가니니···’의 관객 하락율(-30%)은 일반적인 수준이다. 1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경우 27일 기준 대비 28일 관객 하락율이 무려 -80%에 달한다. 2위 ‘방황하는 칼날’과 3위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 각각 -60%와 -70%의 관객 하락율을 기록했다. 때문에 오히려 ‘파가니니···’의 경우 확실한 타깃층과 분명한 색깔을 가진 콘셉트의 아트 영화란 점에서 흥행 파급력은 일반 상업영화에 비해 우위에 있다는 영화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영화는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의 화려한 연주 기교를 자랑한 18세기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로 파가니니의 삶을 그린다. 주인공 파가니니 역에는 어린 시절 바이올린 신동으로 이름을 떨친 미국 줄리어드 음악학교 출신의 크로스오버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비드 개릿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같은 날 박스오피스 1위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로 11만 5443명을 동원했다. 이어 2위는 ‘방황하는 칼날’로 1만 4703명, 3위는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로 1만 3918명을 끌어 모았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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