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에 권영진 예비후보가 확정됐다.
권영진 후보는 29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서상기, 이재만, 조원진 등 3명의 예비후보를 따돌리고 대구시장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이번 경선은 여론조사와 선거인단 총 9889명 중 38.1%인 3773명이 참여한 선거인단 투표를 통해 치러졌다.
권영진 전 의원은 30%의 지지율을 얻어서 1위를 했으며,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25.1%, 현역 의원인 서상기 의원이 25%를 얻어 뒤를 이었다.
권영진 전 의원은 비박(非朴)계이며, 16대 서울 노원구 국회의원에 출마하고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내는 등 정치활동은 주로 서울에서 했다.
권영진 후보는 정견발표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는 젊은 시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변화를 원하고 대구를 되살리고 싶다면 혁신의 전도사 권영진을 지지해 달라. 목숨 걸고 대구혁신 이뤄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권영진 후보 소식을 접한 김부겸 후보는 "권영진 후보가 대구시장 후보로 결정된데 대해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새누리당 후보를 공개적으로 비난하지 않고, 암암리에 흑색선전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minibab35@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