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포위] 성지루 “키 차이가 너무나서 힘들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

배우 성지루가 ‘너희들은 포위됐다’ 촬영중 애로사항에 대해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배우 차승원을 비롯해 이승기 고아라 안재현 성지루 오윤아 박정민과 유인식PD가 세월호 참사에 애도를 표하며 가슴에 노란리본을 달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성지루는 “극중 형사 반장 ‘이응도’는 차승원의 옆에서 트러블이나 문제가 생겼을 때 중재해주는 엄마같은 역할”이라며 “개인적으로 차승원과는 영화와 더불어 작품을 많이 해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고 너무 좋아하는 유인식 감독과 하게 돼 더욱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성지루는 “애로 사항을 이야기하자면 다른 남자배우들이 너무 키가 크다”며 “투샷이나 쓰리샷일 때 힘들다. 다들 너무 멋져서 같은 남자가 보더라도 이렇게 멋지게 연기하고 서있는 모습 자체가 모델같고 부럽다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성지루는 극중에서 형사반장 이응도 역을 맡았다. 그는 험악한 외모와는 달리 편편하고 포용력 있으며 의리있고 착하고 품넓은 성격으로 강력3팀의 엄마 같은 존재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한편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비주얼 경찰 4인방과 이들을 도맡게 된 레전드 수사관의 좌충우돌 청춘 로맨스 수사물이다. 차승원이 지난 2011년 MBC ‘최고의 사랑’ 이후 약 3년만에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쓰리데이즈’ 후속으로 오는 5월 7일 오후 10시 첫 전파를 탄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