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협력사 해외진출 지원한다

현대건설이 지난 24일 UAE 아부다비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 ‘해외공사 진출 설명회’에서 현대건설 관계자들과 우수협력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지난 24일 UAE 아부다비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현대건설 우수협력사 24개사를 초청해 ‘해외공사 진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정대진 현대건설 아부다비 지사장, 한선희 KOTRA 중동지역 본부장, 권혁찬 해외건설협회 지부장 등이 참석해 협력사 해외진출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외국공사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협력사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했다.

조욱환 현대건설 협력사 협의회장과 우수협력사 대표 등 24명은 현대건설이 시공 중인 터키 보스포루스 제3대교, 카타르 하마드 메디컬시티·루사일 고속도로, UAE 원자력발전소 등 현장 4곳을 둘러보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협력사 임직원의 ‘해외현장 파견 프로그램’을 시행해 현대건설의 주요 현장에서 기술 전수와 정보공유를 통해 협력사의 공사수행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다음 달 우선 싱가폴과 중동 등 현대건설의 해외 주요 현장에 협력사 임직원 6명을 2개월간 파견하며 점차 더 많은 협력사에 해외 현장 파견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의 모범을 제시하고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형성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sd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