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오는 5월 12일부터 인천~나리타~콜롬보 주 4회 왕복 구간에 대해 스리랑카항공과 공동 운항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공동 운항이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를 말한다.
아시아나항공과 인천~나리타~콜롬보 노선을 공동 운항하는 스리랑카항공은 1979년에 설립돼 아시아와 유럽 등 37개국 79개 도시를 운항하는 항공사다.
이번 공동 운항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승객들은 일본 나리타를 경유한 후 스리랑카항공 운항편을 통해 스리랑카의 수도인 콜롬보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인천에서 콜롬보로 가는 공동 운항편을 이용하려면 매주 월·목·토·일요일 오전 9시 인천공항을 이륙하는 보잉 777 여객기(OZ102편)를 탑승하면 된다.
이 항공편은 오전 11시 10분 일본 나리타공항에 착륙하며 나리타공항에서는 오후 1시 15분에 콜롬보로 가는 스리랑카항공의 에어버스 340 여객기(UL455편)를 이용하면 된다. 이 항공편은 오후 7시 40분(현지시간) 콜롬보공항에 도착한다.
콜롬보에서 인천으로 오는 공동 운항편을 이용하려면 수·금·토·일요일 오후 11시 59분(현지시간) 콜롬보공항을 이륙해 오후 12시 45분 나리타공항에 도착한다. 나리타공항에서는 오후 1시 30분에 인천행 항공편이 이륙하며 오후 4시에 도착한다.
두 회사는 이번 공동 운항을 계기로 한국과 스리랑카 사이의 인적·물적 교류를 촉진하고 항공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공동운항으로 아시아나항공의 공동운항 네트워크는 27개 항공사 22개 국가 278개 노선으로 확대됐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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