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부담 적고, 특화설계까지 갖춰 실수요자들에게 인기
9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주택조합 등에 대한 주택규모별 공급비율에 관한 지침’ 개정안을 마련해 이르면 오는 6월말부터 수도권 과밀억제권역내 민영주택에 대한 소형주택 건설 의무를 폐지할 방침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중소형에서도 틈새면적, 알파룸 등으로 서비스면적이 극대화됨에 따라 오히려 중대형에서 중소형으로 갈아타는 다운사이징 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중소형의 인기는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이유로 5~6월에 공급되는 중소형 아파트 특히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눈길을 잡아 끈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중으로 경기 용인시 기흥구 서천택지개발지구 6블록에서 ‘서천2차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13층 6개동 전용 75㎡ 총 289가구 규모다.
단일평형이지만 3가지 평형으로 구성해 수요자의 주거 스타일에 맡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파크 혁신설계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가 높고 인근에 수원 삼성디지털시티 등이 있어 직주근접 효과가 뛰어나다.
현대건설도 이달 경기 평택시 안중읍 송담택지지구 80-1블록에서 ‘송담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3층 지상 27층 12개동 전용 59~84㎡ 총 952가구 규모다.
전 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됐으며 약 75%가 소형평면이다. 평택 중심가를 잇는 38국도와 북으로 화성, 남으로는 아산을 잇는 39번 국도의 교차점에 있어 평택시 전 지역은 물론 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진 상태다.
SK건설은 이달 내 서울 노원구 월계3구역을 재개발한 ‘꿈의숲SK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20층 6개동 전용 59~84㎡ 총 504가구 규모로 이 중 28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인근으로 영축산근린공원·우이천·북서울꿈의숲과 인접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 월계역, 이마트와 광운초·중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6월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일대에서 ‘백석 더샵’을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총 619가구 규모다.
단지 주변은 5000가구 톱 브랜드타운으로 환서초·중학교가 가깝다. 인근에 유흥업소나 유해시설이 없으며 사설 학원가가 잘 형성돼 있는 것도 장점이다. 천안시청, 이마트, 롯데마트, 천안 종합운동장 등 생활 편의시설과도 가깝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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