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의 거리] 서유정 “고급스러운 꽃뱀 역할 위해 노력” 웃음

서유정./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

배우 서유정이 극중 ‘꽃뱀’ 역할을 맡으면서 신경쓰는 부분에 대해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JTBC 새 월화특별기획 ‘유나의 거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서유정은 ‘꽃뱀’ 역할하면서 신경쓰는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 “특별히 신경쓰지는 않고 캐릭터가 굉장히 시크하고 도도하고 쿨한 캐릭터에 고급스러운 면도 있어서 최대한 고급스럽고 멋있는 의상을 연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서유정은 하이라이트 영상 도중 등장하는 수영복 씬과 관련한 몸매 비결 질문에 “운동을 한참 하다가 최근에 하지 못했다”며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수영복씬이 나왔는데 뒷모습만 봐도 굉장히 부끄럽더라. 나이가 조금씩 드니까 보이지 않는 곳에 살이 있는 것 같다”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서유정은 ‘유나의 거리’에서 오리지날 꽃뱀은 아니지만 꽃뱀 느낌이 나는 시크하고 도도한 ‘미선’역을 맡았다. 세상에서 돈이 전부라고 생각이 들지만 어리숙하기도 하고 점점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로 분한다.

한편 ‘유나의 거리’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개성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특히 90년대 명작 드라마 ‘서울의 달’을 집필한 김운경 작가와 임태우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2014년판 ‘서울의 달’로 불리며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유나의 거리’에서는 이미 많은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옥빈 이희준과 패기 넘치는 신예배우 신소율 강신효 그리고 정종준 안내상 이문식 조희봉 김희정 서유정 등 막강한 연기파 배우들의 총 집합으로 다양한 배우들이 만들어 내는 완벽한 시너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유나의 거리’ ‘밀회’의 후속작으로 오는 1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