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어음부도율 0.22%···전월대비 0.09%↑

4월 중 전국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전)이 0.22%로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어음부도율은 0.22%로 전월(0.13%)보다 0.09%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14%로 지난달에 비해 0.06%포인트 늘었고, 지방은 0.31%포인트 증가한 0.74%를 기록했다.

한은 측은 "전월에 이어 강원(21.79%)지역의 기부도업체 어음부도액 증가에 주로 기인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도를 낸 법인과 개인사업자는 69개로 전월에 비해 4개가 줄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8개 증가했으나 건설업·서비스업·기타업종이 각각 4개, 3개, 5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0개 증가한 반면 지방은 14개 감소했다.

신설법인수는 7226개로 전월(7195개)보다 31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164.2배로 전월(126.2배)보다 상승했다.

이나영 기자 l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