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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한맥투자證 비대위 측 주장은 사실무근”

코스콤 “한맥투자證 비대위 측 주장은 사실무근”

등록 2014.05.21 18:50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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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이 한맥투자증권 비상대책위원회 측이 제기한 착오거래 관련 연대 책임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에 앞서 한맥투자증권 비대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12월 발생한 선물옵션 착오거래 사태 해결에 거래소가 적극 나서야 한다"며 코스콤에 대해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일괄 등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지만 실제 처리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코스콤은 21일 반박자료를 통해 “본래 착오거래에 대한 구제신청은 해당 증권사가 직접 거래소에 입력하도록 돼 있다”며 “한맥투자증권 측이 먼저 착오 건수가 2만7000여건으로 처리하기 힘들다며 착오거래 구제 일관 신청 프로그램 개발을 요청해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스콤은 “긴박한 상황임을 고려해 프로그램 개발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한 뒤 실제 개발 진행을 시도했다”며 “하지만 프로그램 개발 및 테스트까지의 시간이 너무 촉박해 구제 신청 마감 시한인 오후 3시30분까지 처리가 힘들다고 한맥투자증권 측에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맥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 코스피200 12월물 옵션을 주문하는 과정에서 시장 가격보다 현저히 낮거나 높은 가격에 매물을 쏟아내 462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주문사고 때 360억원의 수익을 거둔 미국계 헤지펀드사와 이익금 반환 협상에 나지만 타결되지 못해 파산 위기에 몰렸고 금융당국에 제출한 경영개선계획마저 승인받지 못해 퇴출 수순을 밟게 됐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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