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7일 내놓은 '2014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5월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5로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9월(102)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현재생활형편CSI와 생활형편전망CSI는 91, 99로 전월대비 각각 2포인트씩 떨어졌다.
소비지출전망CSI 역시 108로 전월대비 2포인트 감소했고, 가계수입전망CSI는 101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CSI는 76으로 전월대비 15포인트 줄어들었고, 향후 경기전망CSI는 94로 7포인트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CSI는 91로 전월대비 5포인트 하락했으며, 금리수준전망CSI는 102로 2포인트 감소했다.
또 현재가계저축CSI는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한 87을 기록했고, 가계저축전망CSI는 94로 전월과 동일했다.
현재가계부채CSI는 105로 전월대비 2포인트 올랐고, 가계부채전망CSI는 100으로 전월과 같았다.
아울러 물가수준전망CSI는 136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주택가격전망CSI과 113으로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했으며, 임금수준전망CSI는 118로 전월과 동일했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2.8%로 전월과 동일하며,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8%로 전월대비 0.1%포인트 떨어졌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공공요금(60.3%), 공업제품(41.6%), 집세(31.5%) 순으로 응답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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