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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 중앙선 철로서 화물열차 탈선···인명피해 없어(종합)

경북 의성 중앙선 철로서 화물열차 탈선···인명피해 없어(종합)

등록 2014.05.31 16:23

수정 2014.05.31 16:48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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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 중앙선 철로서 화물열차 탈선···인명피해 없어(종합) 기사의 사진

경북 의성군 중앙선 철로에서 화물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코레일은 31일 오후 3시 7분께 경북 의성군 의성읍 중앙선 철도 청량리역 기점 281㎞ 지점(업동역 인근)에서 영주역을 출발해 포항 괴동역으로 가던 화물열차 20량 중 9량이 탈선했다고 밝혔다.

사고가 난 화물열차는 석탄을 싣는 목적으로 운행되는 열차지만 사고 당시에는 열차 화물칸이 비어있는 상태였다.

사고 당시 기관실에는 기관사 김모 씨와 보조 기관사 등 2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었으나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접수 직후 즉시 출동한 코레일과 소방당국은 일반 여객열차의 운행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열차를 옮기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 안동과 의성을 잇는 여객 수송은 버스로 연계하고 있으며 여객 열차는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급작스러운 더위로 인한 선로 뒤틀림 현상 탓에 사고가 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더운 날씨로 인해 야외 레일의 온도가 급상승하면 레일 내부의 응력이 쌓여 선로가 뒤틀리거나 휘어져 탈선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때문에 코레일은 매년 여름마다 고압 분무기를 통해 선로 위에 물을 뿌려 레일의 온도를 낮추는 노력을 하고 있다.

현재 경북 의성군 일대의 기온은 34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오전 11시부터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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