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SID 2014’서 차세대 제품 대거 공개

미국 샌디에고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SID2014에서 관람객들이 LG디스플레이 부스에 전시된 UHD 해상도의 55인치·65인치·77인치 커브드 OLED TV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가 3~5일 미국 샌디에고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되는 ‘국제 정보디스플레이 학회(SID) 2014’ 전시회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대거 공개한다.

LG디스플레이는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OLED와 LCD 모두에서 곡면(Curved) TV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좌우에서 시청해도 색변화가 없는 광시야각이 장점인 IPS 기술 기반의 65·105인치 울트라HD 곡면 LCD TV와 55·65·77인치 울트라HD 곡면 OLED TV를 선보인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쿼드HD 해상도의 5.5인치 모바일용 디스플레이를 공개한다. 일반 HD(1280×720)의 4배인 쿼드HD(2560×1440) 해상도에 538ppi(pixel per inch)를 자랑한다.

세계 최대 크기인 98인치 울트라HD 전자 칠판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처음 공개한다. HD급 프로젝터형 전자칠판보다 8배 이상 선명하며 높은 휘도로 밝은 낮에도 조명 조절 없이 영상 교육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투과율을 과거 양산제품의 3배 수준인 17%까지 향상시킨 47인치 투명디스플레이와 세계에서 가장 얇은 3.5mm베젤을 구현한 55인치 패널 4개를 쌓아 구성한 비디오 아트월, 고휘도의 47인치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들도 공개한다.

강길홍 기자 sl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