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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섬유·의복, 성수기 전략적 접근 필요”

신한금융투자 “섬유·의복, 성수기 전략적 접근 필요”

등록 2014.06.09 07:30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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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9일 섬유·의복 업종에 대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 해외 모멘텀, 내수업체 순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업체별로 성수기에 대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가 예상한 OEM 업체들의 매출 성장률은 평균 10.2%이었다. 이는 전년동기 부진했던 실적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이 평균 39.8% 증가하고 마진율 개선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해외 모멘텀 업체 역시 해외 부문의 매출이 10% 이상 증가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평균 4.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내수업체에 대한 투자 시점은 3분기 중반은 돼야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OEM 및 제조업자개발생산(ODM)의 성수기가 내수업체의 비수기인 3분기인 반면 내수업체의 성수기는 겨울 의류 판매 시점인 4분기”라며 “2분기 실적에 대한 대응 뿐 아니라 향후 의류 소비시장 회복 시점과 업체별 성수기 차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성수기를 한달여 앞둔 OEM업체들의 주가 흐름은 당분간 견조할 전망”이라며 “반면 내수업체들의 소비회복 시기는 성수기인 4분기 이후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업종 최선호주로 한세실업과 영원무역을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전년 동기 대비 7% 가량 하락했지만 OEM 업체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0.2%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신규 바이어 추가 등으로 주문 역시 두 자릿 수의 양호한 성장을 나타내고 있으며 3분기 중반 이후엔 한섬도 최선호주에 포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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