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뉴안스가 최근 삼성전자 및 사모펀드들과 회사 매각을 협의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현재 협상 상황이나 매각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애플은 지난 2010년 4월 뉴안스가 개발한 음성인식 앱 시리를 인수해 iOS 운영체제에 탑재했다.
삼성전자도 이미 이 회사의 음성인식 기술을 스마트폰·태블릿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날 WSJ의 보도로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뉴안스의 주가는 9.7% 폭등했다. 이에 따라 뉴안스의 현 시가총액은 약 59억8000만달러(약 6조1000억원)가 됐다.
뉴안스는 기업 사냥꾼으로 유명한 억만장자 투자자 칼 아이칸이 지분 약 19%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지난해 18억6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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