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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원전 4호기, 계획예방정비 중 밸브서 결함 발견

월성 원전 4호기, 계획예방정비 중 밸브서 결함 발견

등록 2014.06.18 18:15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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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18일 월성원전 4호기(가압중수로형·70만KW급)에 대한 계획예방정비를 실시하던 중 미세한 결함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월성원전본부에 따르면 결함은 가압기 증기배출밸브 연결 배관의 용접부에서 발견됐다.

가압기 증기배출밸브는 원전을 운전할 때 가압기 안에 있는 상부 증기기체 압력을 자동배출하도록 조절한다.

월성 4호기는 5월 17일부터 계획예방정비를 하고 있다.

월성원전 관계자는 “결함이 나타난 곳을 다시 용접할 계획”이라며 “원자로가 정지된 상태라 증기 누출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월성 4호기 재가동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김은경 기자 cr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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