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복수의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2012년 영화 ‘연가시’를 연출해 한국형 재난 영화의 흥행 가능성을 증명해 낸 박정우 감독이 신작 ‘판도라’를 통해 재난의 규모를 더욱 확장시킨다. 연출과 시나리오 모두 박정우 감독이 맡았다.
‘원전’이란 가제로 출발한 ‘판도라’는 박 감독이 직접 준비한 시나리오로, 2011년 동 일본을 강타한 쓰나미를 통해 유출된 원자력 발전소 방사능 피해와 같은 초대형 원전 피해를 그릴 예정이다.
현재 ‘판도라’는 초대형 원자력 발전소 방사능 유출 피해를 그리는 영화답게, 출연진 역시 방대하다. 주연급 배우만 10여명 정도가 되며 조연급까지 포함하면 30여명까지 출연진이 늘어날 전망이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대사가 있는 배역만 100여명 가까이 된다고 한다”면서 “주연급 배우 중 일부가 ‘판도라’ 측도 접촉 중이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현재 배우 캐스팅 작업 중인 ‘판도라’는 오는 10월 크랭크인 예정이며, 투자 배급은 쇼박스 측과 논의 중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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