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창의가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일 오후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는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송창의는 “두 달 정도 연습하면서 정말 재밌고 행복하고 힘든 과정도 있었다”면서 운을 뗐다. 이어 “첫 공연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과 함께 불안감이 있었다”면서 “첫 공연을 하는 순간에 많은 연습 과정들이 행복하게 펼쳐져 즐거웠다. 연출 선생님이 관객과 함께 희망을 가지고 즐겨달라고 전했다. ‘희망’을 담고 공연했을 때 많이 공감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재미있는 마라톤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이 작품이 비극으로 치닫고 있지만 담고 있는 메시지는 희망이다”라며 “짜릿한 행복을 맛봤던 것 같다”며 ‘블러드 브라더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는 연극 ‘리타 길들이기’ ‘셜리 발렌타인’ 등 국내에도 잘 알려진 영국의 극작가 윌리 러셀의 대표작으로 쌍둥이 형제 미키와 에디의 엇갈린 운명을 비극적이지만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이미 런던 웨스트엔드, 뉴욕 브로드웨이, 호주,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공연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으며 국내에서는 배우 송창의 조정석 오종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월 14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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