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최근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수페르리가의 명문팀 ‘산 로렌소(San Lorenzo)’ 구단의 홈구장에 ‘PLS(Plasma Lighting System)’ 조명 90대를 설치했다.
LG전자는 PLS 조명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2013년 이천 LG스포츠컴플렉스, 남양주 사회인야구장 등에 설치해 성능을 인정받았다.
PLS 조명은 램프에 전기적 자극을 주면 플라즈마 상태로 밝은 빛을 내는 원리를 이용한 조명이다.
광효율이 높아 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자연색에 가장 가까운 빛으로 최적의 스포츠 환경을 제공한다.
이 때문에 PLS 조명은 기존 메탈할라이드 조명을 대체하는 차세대 조명으로 각광 받고 있다.
깜박임이 전혀 없는 것도 큰 장점이다. PLS 조명을 설치한 경기장에서는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한 장면을 HDTV로 송출할 때 메탈할라이드 조명의 단점인 깜박임 현상이 화면에 나타나지 않는다.
윤태봉 LG전자 아르헨티나 법인장(상무)은 “LG전자 PLS 조명으로 경기장 내 관람객들에게는 낮에 경기를 하는 듯한 편안함과 선명함을, TV시청자들에게는 마치 경기장에 와 있는 듯한 현장감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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