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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재 아나운서, ‘독일 노이어는 미래에서 온 골키퍼’ 어록 작렬

배성재 아나운서, ‘독일 노이어는 미래에서 온 골키퍼’ 어록 작렬

등록 2014.07.06 13:09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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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제공사진= SBS 제공


SBS 배성재 캐스터가 독일 노이어 골키퍼를 ‘미래에서 온 골키퍼’라고 극찬해 화제다.

5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경기장에서는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 독일과 프랑스 경기가 펼쳐졌고, 독일은 전반전 13분 마츠 후멜스의 선제골에 힘입어 1대 0으로 승리, 4강에 안착했다. SBS는 이를 차범근 해설위원, 배성재 캐스터와 함께 생중계했다.

무엇보다도 이날은 골키퍼인 마누엘 노이어의 선방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특히, 경기 후반에 주어진 추가 시간에서 프랑스 벤제마의 강력한 슈팅을 노이어 골키퍼가 막아내자 “로봇처럼 쳐내는 노이어 골키퍼입니다”라며 “노이어의 흔들림없는 움직임을 보면 정말 ‘미래에서 온 콜키퍼’ 같습니다”라는 감탄을 아끼지 않은 것이다.

이에 차범근 해설위원은 “노이어가 공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있고, 여유도 있습니다”라고 맞장구치면서 크게 웃을 정도였다.

한편, 이날 중계에서 배성재 캐스터는 이날 전반 33분경 발부에나의 슈팅에 이어 벤제마의 슈팅이 독일 후멜의 무릎에 맞고 골대위로 솟아오르자 “아, 지붕에 얹힙니다”라는 멘트를 그리고 후반 6분 외질의 왼발슛을 요앙 카바예가 오른발로 쳐내자 “카바예선수의 커버가 좋았습니다”라는 재치있는 입담도 과시해 새벽에 시청하는 축구팬들을 즐겁게 했다.

한편 이번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배성재 캐스터는 차범근위원과 중계하면서 “특급배달입니다”, “일본 수비수들에게는 악마가 기다리고 있는 느낌일 것”, “일본은 조별리그 4강”이라는 톡톡튀는 멘트를 선보인바 있다. 뿐만 아니라 독립운동가 후손답게 ““전범기는 축구장에서 퇴출되어야 합니다. 축구장 티켓값이 아깝습니다.”라는 촌철살인멘트와 “한국의 16강 탈락, 일시적인 흑역사 이길” 멘트 등 다양한 어록을 선사하고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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